경북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6일 개막해 5일간 열린다.
올해는 ‘포항의 빛,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한층 화려해진 불꽃 쇼를 펼치고 피서철 시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여는 개·폐막식 무대에는 연오랑세오녀를 주제로 불과 불꽃을 활용한 아트 서커스 ‘일월의 빛' 공연이 오른다.
또 불빛 점등 퍼포먼스와 함께 포항시민 1000명이 참여하는 대합창이 울려 퍼진다.
LED 풍선에 시민 소망을 담은 소망풍선 띄우기, 피데기(반건조 오징어)와 맥주를 함께 즐기는 ‘피맥파티'도 준비한다.
핵심 행사는 29일 밤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여는 국제 불꽃 쇼다.
‘비바! 포항! 하늘 꽃 피는 날'이라는 테마로 한국, 미국, 스페인 연화팀이 영상과 레이저를 가미해 1시간 동안 불꽃 10만 발을 터트리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미국 연화팀 ‘멜로즈'는 2006년 몬트리올 국제 불꽃 쇼 대상을 받았고 스페인 연화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폐회식 불꽃행사를 맡은 바 있다.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27일부터 사흘간 국내 불꽃 디자이너 3명이 영화음악을 배경으로 데일리 불꽃 쇼를 선보인다. 29일부터 30일까지는 바다를 시원하게 가르는 전국수상오토바이대회도 열린다.
30일 저녁에는 해수욕장 모래언덕에서 모래썰매와 물총놀이를 즐기는 ‘물총 대전'이 무더위를 날린다.
해수욕장 인근 야시장에서 포항 별미를 맛보고 특설 판매장에서 전국의 농·수·특산물을 싸게 살 수도 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포스코가 시민 성원에 감사하는 뜻으로 2004년 시작해 해마다 피서철에 열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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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빛축제, 26일 개막해 3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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