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할머니 빈소 '쌍따봉' 네티즌이 올린 후기(사진)

Է:2017-07-25 17:03
:2017-07-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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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빈소에서 웃는 모습으로 기념 촬영을 해 큰 비판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송영길 의원을 직접 본 네티즌 후기가 인터넷에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손혜원 의원이 아니었으면 자리를 오래 지킬만한 사람이 없었다"면서 그가 24일 3시간 넘게 빈소를 지켰다고 전했다. 이 후기는 위안부 할머니 빈소 기념 사진 논란 이후 여러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로 퍼지고 있다.


다음은 25일 커뮤니티 '딴지일보'에 올라온 "어제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인상적인 장면들"이란 제목의 글 전문이다.

회사근처이기도 하고, 손혜원의원님의 페이스북 글을 보고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퇴근 직후 가려고 했지만 갑작스런 회식에 잡혀 좀 늦게 다녀왔습니다 ^^;

사진 촬영은 빈소 내부의 객실에서만 했습니다. 밖에서 찍는건 다른 고인과 유가족 분들에게 예의가 아니였고, 객실 내부에서도 사진을 찍어달라 하시는 분들과 몇몇 유명 정치인들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1. 제가 도착하기 전 정우택 자유당 원내대표가 왔다 갔다는데, 얼굴이 씨뻘게져서 나왔답니다. 이유는 쌍욕을 면전에서 하도 먹어서... 정말 개털리고 갔다네요

2. 제가 도착한 뒤로 유승민 의원이 왔는데. 정우택 처럼 욕은 먹지 않더군요.
딴지일보 회원 '살뒨'

3. 송영길 의원님이 오셨는데 역시 인기 만점. 저를 보시더니 자기보다 덩치 큰 사람 없는데 한번 안아봅시다 하고 와락 껴앉았습니다 ㅎㅎ
딴지일보 회원 '살뒨'


4. 사실 손혜원 의원님 아니였으면 자리를 오래 지킬만한 사람들이 크게 없었을것 같았는데, 7시 부터 10시까지 약속을 지키고 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오신 권리당원분들과 열심히 토론하는 모습이 좋더군요. 제가 이래서 손고모를 좋아합니다 ㅎㅎ
딴지일보 회원 '살뒨'

5. 나눔의 집에서 오신 이용수 할머님이 가신다 하니 모두들 일어나서 인사 드리는데, 하시는 말씀이 너무 인상적이였습니다.
"나이 많다고 높은 사람이 아니여! 모두 다 똑같은 사람인데 얼렁 앉아서 일들 봐요!"
아마 자리에 있던 정치인들에게 하신 말씀이시겠죠?
딴지일보 회원 '살뒨'

딴지일보 회원 '살뒨'

6. 활짝 웃는 두분. 자리는 비록 슬프지만, 수많은 분들이 왔다 가주셔서 기분이 좋은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딴지일보 회원 '살뒨'


7. 마지막으로 기분나쁜 장면.
집에 가려고 택시를 타는 순간,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이 슥 지나가는데, 설마 이언주? 하고 지나쳤는데...
나중에 카톡으로 자리에 남아 있던 분들에게 여쭈어 보니 이언주 맞다고 하더라구요.
밤늦게 손님 다 빠져나가니 들리는거 보고 참.....
기가 막히더군요

아, 그리고 이날 오신분들은 손혜원 의원님이 따로 관리(!)를 해서 단톡방도 만들고 나중에 삼겹살 파티를 한다고 하더군요! 다들 너무나도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혹시나 이자리를 빌어 오신 딴게이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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