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남측 골프장 입찰 27일 퍼블릭골프장에 대기업 출사표 논란

Է:2017-07-25 16:13
:2017-07-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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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남측 파라다이스시티 주변의 나대지를 활용한 18홀 골프장이 추진된다.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골프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1국제업무지역(IBC)에 조성될 18홀 대중골프장 개발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업체는 1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오는 27일 심사를 앞두고 대기업이 주도하는 이번 경쟁을 보는 시각이 곱지만은 않다.

참여업체는 영종오렌지, 샤인링스, 허브앤비, 좋은골프클럽, 서림컨소시엄, 에어필드CC, 아리지ICN, 금호석유화학, 인천월드베스트골프클럽, IGC컨소시엄이다.

공항공사는 예상보다 많은 업체가 참여함에 따라 선정비리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사업설명회 장소를 공개하지 않는 등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업체는 이미 사업자 선정을 예상하고 자재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 정도여서 업체간 경쟁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골프업계에서는 “대기업이 대거 참여해 조기과열되는 모습은 문제가 있다”며 “대기업이 꼭 퍼블릭 골프장까지 잠식해야 되느냐”고 질타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무늬만 퍼블릭골프장이 되는 것은 안된다”며 “퍼블릭골프장 수준의 골프피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오는 27일 오후 사업제안내용에 대한 설명(PT)이 예정돼 있다”며 “설명회 장소는 개별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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