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탄소없는 마을 벨트화 추진... 세계자연유산 등재도 추진

Է:2017-07-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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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립과 생태·역사·관광이 어우러진 휴(休) 마을로 조성중인 지리산 일원의 ‘탄소 없는 마을’이 3개에서 5개로 늘어나면서 ‘탄소 없는 마을’ 벨트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 하동군은 24일 전국 최초의 탄소 없는 마을인 화개면 목통마을에서 ‘탄소 없는 마을 선포 2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화개면 범왕·오송마을 2곳을 탄소 없는 마을로 추가 지정했다. 이날 두 마을의 추가 지정으로 지리산 일원의 탄소 없는 마을은 모두 5곳으로 늘었다.

군은 탄소 없는 마을을 화개면과 악양면·청암면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권역 10개 마을로 확대해 벨트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 지역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도 계획하고 있다.

탄소 없는 마을은 지구온난화 주범인 탄소를 사용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자립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로 육성코자 추진됐다. 군은 2015년 6월 목통마을을 최초의 탄소 없는 마을로 지정한 뒤 물레방앗간 복원, 소수력·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마을을 단장했다. 관련 영상물을 제작하는 한편 탄소 배출지수 개발, 보부상길 조성, 관광상품 부자여행 운영, 100세 건강진단사업, 민박시설 친절·위생 점검, 계절별 음식개발 보급사업 등을 추진해 탄소 없는 마을의 관광모델화에 힘써왔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2년 만에 5개 마을이 탄소 없는 마을로 지정돼 화개~악양~청암면으로 이어지는 청정 지리산 일원의 탄소 없는 마을 벨트화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나아가 세계자연유산 추진 전망도 밝아졌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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