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봉사 갔다가 멱살 잡혀… 억울해요”

Է:2017-07-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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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지역에 자원봉사 하러 간 여성이 수해 주민에게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글과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글에는 '자원봉사 가서 옷 다버리고 일했는데 욕 먹었어요'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한 수해 지역을 자원봉사차 방문했다고 한다. 이들이 도우러 간 침수지는 펜션이었는데 오전 10시 반쯤 도착해 펜션 10동과 바베큐장의 흙탕물을 퍼내는 일을 시작했다. 마당에는 흙이 잔디와 섞여 10㎝ 이상 쌓여 있었다. 직원들은 오전 2시간 동안 작은 숙소 7동과 마당, 큰 숙소 1동 청소를 끝냈고 오후에는 나머지 숙소와 바깥 청소에 나섰다.

그때 갑자기 펜션 주인이 "일 안 하고 앉아서 쉬기만 하고 논다. 쉬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다 찍었다"면서 한 직원의 멱살을 잡고 삽으로 위협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또 직원들이 삽을 많이 안 가져와 돈이 들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오전 작업 2시간, 점심시간 50분, 오후 작업 2시간 반 동안 두세 번 쉬었다"며 "30분 쉬고 30분 일하는 식으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익숙하지도 않고 힘든 삽질과 괭이질을 온몸이 흙범벅 되도록 열심히 했는데 이해할 수 없다"면서 작업 때 착용했던 신발과 조끼 등의 사진을 게재했다.

채효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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