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주연을 맡은 MBC TV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가 첫 방송에서 수목극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죽어야 사는 남자' 1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12.0%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 시청률은 10.3%였다. 같은 날 포문을 연 SBS TV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7.5%(전국 평균)로 2위, 앞서 방송 중이던 KBS 2TV '7일의 왕비'는 6.7%로 3위를 기록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1970년대 중동 개발 시대, 중동 작은 왕국으로 건너간 남자 '장달구'(최민수)가 시간이 흘러 그곳에서 백작 칭호를 받는 대부호로 성장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수가 장달구를 연기했고, 강예원·신성록·이소연 등이 출연한다.
첫 날 방송에서는 장달구의 등장과 함께 화려한 삶을 살던 그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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