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이영희)이 강원도내 최초로 산부인과 및 흉부외과 질환에 대한 로봇수술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로봇수술은 3차원 입체 영상을 이용해 집도의의 손 움직임을 정확히 재현할 수 있는 로봇 손에 의한 수술로 최소 절개를 통해 미세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다른 장기의 손상이나 출혈을 최소화해 기존 수술보다 정교하고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 4월에는 도내 최초로 자궁근종·자궁내막증·자궁선근종 등 양성 부인과 질환 및 악성종양 절제술(산부인과 이산희·정다은 교수), 지난달에는 흉부외과 종격동 종양 절제술(흉부외과 변천성 교수)을 시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관계자는 “지역 주민에게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 4월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해 대장암·갑상선암·위암·전립선암 등 각종 암수술에 대해 폭넓게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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