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션이 현직 교사의 특별한 '기부 사연'을 공개했다.
션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수십만원의 지폐와 편지 사진을 올렸다. 이 돈은 션에게 전달된 기부금이었다.
편지의 내용에 따르면 글쓴이는 션과 함께 연탄봉사를 하던 날 임용고시 합격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는 과거 장애아동, 북한의 장애아동 등에 대한 션의 강의를 듣고 아이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또 다른 비전이 됐다고 했다. 마침내 기간제 특수교사에서 정규 교사가 된 글쓴이는 자신의 비전의 씨앗인 북한장애아동을 돕기로 결심, 션에게 기부금을 보낸 것이다.
션은 “너무나 귀한 나눔에 감동하며 뜻대로 잘 전달해 드리겠다”며 “아이들의 선생님이신 게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고 들으며 자라나갈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션은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로 기부 라이딩, 연탄봉사, 각종 강연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루게릭 병 환우를 위한 전문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힘쓰는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김지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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