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가 설리와의 재결합설을 공식 부인한 가운데 설리의 인스타그램 사진에 등장한 의문의 남성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자 측은 13일 언론을 통해 "재결합은 사실무근이며 더 거론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자가 설리의 인스타그램을 다시 팔로우한 적도 없다. 더 이상의 억측을 삼가 달라"라며 최근 불거진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최근 최자와 설리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됐던 사진에 관한 설명이 부족하다며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9일 설리의 인스타그램에는 사격장을 찾은 설리가 총을 들고 사격에 집중하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설리를 카메라로 촬영하고있는 한 남성의 그림자가 사격장 유리에 비쳐 있었다. 팔로어들은 남자친구로 짐작했다. 그러나 바로 하루 뒤인 10일 설리와 4개월간 열애를 이어온 김민준씨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별 사실을 알리자 네티즌들은 "그럼 사격 사진 속 남자는 누구냐"며 댓글을 달고 있다.
처음 최자와 설리의 재결합 의혹이 불거진 것은 최자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최자는 6일 "여기는 어디?"라는 글과 함께 한 가게 앞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장소가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이 처음 불거졌던 곳이라며 혹시 둘이 재결합하는 것 아니냐는 댓글을 잇따라 올렸다. 사진과 함께 올린 글도 의미심장하다는 반응이었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최자가 다시 설리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박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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