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14일 편의점 금고에서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모(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편의점 종업원인 김씨는 지난 2일 새벽 1시10분쯤 송모(44)씨가 운영하는 광주 북구의 한 편의점 사무실 금고에서 현금 2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세탁소에서 흔히 사용하는 굵은 철사 옷걸이에 접착력이 있는 테이프를 감아 금고의 현금 투입구로 집어넣어 마치 낚시하듯 돈이 든 비닐봉지 3개를 꺼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고 속에 넣어둔 수익금이 사라졌다”는 피해자 송씨의 신고에 따라 수사에 나서 편의점 내부의 CCTV를 확인해 범행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 도박자금을 마련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후 김씨가 자주 출입해온 PC방에서 도박 중인 김씨를 추적 끝에 붙잡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옷걸이에 접착제 붙여 금고에서 현금 훔친 편의점 직원.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