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 하던 우체국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40대 집배원이 숨졌다.
9일 전국집배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쯤 경기 안양시 안양우체국 입구에서 분신한 원모(48)씨가 지난 8일 오전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원씨는 휴가 중이던 6일 자신이 소속된 안양우체국 정문 앞에서 옷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사고 발생 직후 우체국 청원경찰과 직원이 원씨 몸에 붙은 불을 껐지만 화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당시 원씨는 2도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오후 12시30분쯤 원씨의 건강상태가 악화돼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후송됐고 이곳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고발생 2일 만에 숨졌다.
사고 직후 경찰은 원씨가 어떤 이유로 분신을 했는지 경위를 파악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안양=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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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집배원 자신이 일하던 안양우체국 앞에서 분신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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