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민중총궐기에 참가했다 숨진 백남기씨를 추모하고 경찰 책임자 처벌을 주장하기도 했다. 백씨는 경찰의 직사살수에 맞고 쓰러져 숨졌는데,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백씨의 사인(死因)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고쳤다. 경찰이 법원에 제출한 ‘백남기 청문보고서’에는 기존의 경찰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들이 포함돼 논란이 예상되는 상태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등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을 ‘양심수’로 규정하며 석방을 촉구한다는 문화제를 갖기도 했다. 이들이 계산한 양심수는 총 38명이다. 이와 관련해 ‘촛불의 힘으로 감옥문을 열자’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모임인 시민단체 ‘알바노조’는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항의방문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 의견을 냈던 경총은 ‘노동적폐’로 규정돼 회관 앞에서 집회시위가 계속되는 처지다. 알바노조는 이날 최저임금 인상안에 부정적인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에도 찾아가 항의를 표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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