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고기를 반대하는 동물 애호가들이 초복(12일)을 앞두고 주말인 8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동물보호단체 ‘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복날 반대 시민행동'을 개최했다.
회원들은 "개 식용은 1000만 반려동물 시대에 국민 통합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세계인들의 잠재 의식 속 한국과 한국인을 기피하게 만들기 때문에 국가 발전에도 도움되지 않는다"며 "개 도살 금지 특별법을 제정해 반려동물의 도살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해 도살되는 개의 80%인 160만 마리가 복날에 살생된다"며 "복날을 사라져야 할 악습"이라고 외쳤다.
이들은 집회 후 보신각과 정부서울청사, 청와대를 거쳐 북인사마당으로 되돌아오는 5.4㎞ 거리 행진을 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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