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과일 수박. 달달하고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 무더위도 한 방에 날아갈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이 시원한 수박으로 달콤한 맛만 즐길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최근 인스타그램 사용자 사이에서는 ‘수박 드레스 놀이’가 유행입니다. ‘수박 드레스 놀이’는 한 사람이 수박 조각을 들고 있으면 그 뒤쪽에 사람이 서서 마치 수박 드레스를 입은 것처럼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놀이입니다. '원근감을 이용한 착시현상'이라는 '과학적 원리'가 이 놀이에 깔려 있습니다. 수박과 카메라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재밌는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겁니다.



‘수박 드레스’는 수박을 잘라 어떻게 조각 내느냐에 따라 치마 길이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치마뿐 아니라 남자친구의 멋진 셔츠와 팬츠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에게 수박 옷을 입힐 수도 있고요.


SNS에는 수박과 카메라, 그리고 사람들의 재치 있는 포즈가 어우러져 재기 발랄하고 재미있는 ‘수박 드레스‘가 세계 각지에서 탄생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옷 한 벌 장만하고 싶으신가요? 그럼 수박 드레스를 한 번 입어 보는 건 어떨까요?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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