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함께 기도하실래요?” 자살 막은 커플의 노크 소리

Է:2017-07-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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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커플이 자살 직전의 남성을 구했다. 기도를 함께 하자는 커플의 노크 소리가 남성의 목숨을 살렸다.

세인트루시아뉴스온라인닷컴 캡처

중미 카리브해 도서국가인 세인트루시아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온라인 매체 세인트루시아뉴스는 최근 브라질에서 가정 방문 기도회에 나선 크리스천 커플이 자살을 시도하던 남성을 극적으로 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4일 브라질 마투그로수두술 주의 캄푸그란지에서 발생했다. 킹덤오브갓 유니버설교회(Universal Church of the Kingdom of God)소속 길마르와 글로리자 커플은 간단한 기도회를 하기 위해 이웃집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두 사람은 처음 도착한 집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옆집을 방문해 한 차례 기도회를 가졌다. 다시 다른 집으로 가려는 순간 두 사람은 처음 방문했던 집에서 A씨가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A씨의 표정이 무거웠다. 길마르가 말을 걸자 A씨는 자신의 집 창문을 가리켰다. 창문 너머로 자살을 하기 위해 묶어 놓은 밧줄이 보였다. A씨는 두 사람에게 “사는 게 괴로워 자살을 하려고 했다”면서 “그런데 문득 당신들이 문을 두드렸고, 그 소리에 죽지 말고 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A씨는 실직으로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렸다고 한다. 급기야 마약에 손을 댔고 아내는 아이와 함께 떠났다고 한다.

길마르는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며 다른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도 하나님을 만나 변했다고 A씨를 위로했다. A씨의 표정이 차츰 풀렸다. A씨는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일이 생길 수 있을지 걱정했다. 길마르는 “우리가 성공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달랬다.

길마르는 들보에 묶여있던 밧줄을 풀고 A씨와 함께 기도를 했다. 길마르는 A씨에게 자신이 밧줄을 보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의 삶이 변화한 후 이 밧줄을 다시 보게 되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어디로부터 구원하셨는지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다독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은 삶을 끊으려 하기 보다 고통을 끊으려 한다”면서 “고통을 끝내는 일이야말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당부했다. 

박영은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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