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아인이 병역 면제 판정 이후 처음으로 SNS에 글을 올렸다. "매일 아침 태양은 뜬다"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유아인은 3일 인스타그램에 "매일 아침 태양은 뜬다(The sun will rise, in every morning)" "내가 널 지켜줄게. 믿어 날"이라는 글과 함께 서태지의 '인터넷 전쟁' 가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서태지의 '인터넷 전쟁' 가사를 인용한 대목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 전쟁'은 2000년 서태지 6집 '울트라맨이야'에 수록된 곡이다. 악성 댓글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아인은 가사 중 "경직된 넌 침 튀면서 무식한 억지만 늘어놨고"라는 부분을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소속사 UAA는 "병무청에서 골육종으로 '현역 자원 활용 불가'라는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그동안 현역 입대 의지를 드러냈지만 다섯 차례 신체검사 끝에 병역면제자가 됐다. 이후 인터넷에는 유아인에 대한 응원과 비판이 함께 쏟아졌다.
소속사는 "유아인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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