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한·미 정상회담' 평가 "자화자찬 할 때 아니다"

Է:2017-07-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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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일 문재인 정부 첫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한 것은 참으로 다행이지만 자화자찬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외교안보적 성과는 인정하면서도 한미 FTA 재협상 언급 등 “득실에 대해 냉철히 분석하고 그에 따른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은 ‘합의 외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지만 재협상 논의가 불가피하리라는 것이 국내외 전문가의 분석”이라며 “우리가 40조 상당의 투자방안을 제시했지만 돌아온 것은 한미FTA 재협상이라는 경제적 부담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주도권을 주장한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성명에는 남북 대화 재개에 대해 지지했다고 돼 있지만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인내는 끝났다는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대북정책에 대한 한미 간 충분한 공감대가 있었는지 의혹 어린 시선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한미동맹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묘안을 갖고 있는지 여전히 의문”이라며 “대화를 빌미로 무조건적 대북 퍼주기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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