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트럼프 악수’ 없었다… 문재인·트럼프 화기애애한 4초 악수

Է:2017-06-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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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후 6시 워싱턴 D.C 백악관 현관 앞에서 기다리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했다. 악명 높은 ‘트럼프 악수’는 없었다. 약 4초 동안 손을 맞잡고 흔드는 동안 밝은 표정으로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백악관 현관 앞에 세워진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오른손을 내밀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가갔다.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과 동시에 오른손을 내밀었다. 두 정상은 그렇게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하면서 왼손을 문 대통령의 오른쪽 어깨 위에 1초가량 가볍게 올렸다. 문 대통령도 악수하며 왼손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을 가볍게 쥐었다. 두 정상의 악수는 약 4초가량 이어졌다.

악수하는 동안 두 정상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동행한 김정숙 여사에게 손을 뻗어 자리를 안내하는 ‘매너’를 보여주기도 했다.

백악관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두 정상이 나란히 백악관 내부로 들어갔다. 두 정상의 부인인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도 나란히 그 뒤를 따랐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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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는 백악관 외교접견실에서도 이어졌다. 본격적인 상견례를 위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에 앉았다. 두 정상은 취재진을 향해 환한 웃음을 지으면서 악수했다. 여기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드레스 코드는 ‘블루’(파란색)였다. 두 정상은 모두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도 비취색 한복 차림이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흰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었다. 백악관에 도착해 외교접견실에 들어가기까지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문 대통령 부부를 환대했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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