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 친 황재균 "꿈만 같다"

Է:2017-06-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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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이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 솔로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황재균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3으로 맞서 있던 6회 1사 후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었다. 또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리드를 되찾은 홈런이었기에 의미가 더했다.

 이날 황재균의 홈런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의 데뷔전 홈런이었다. 앞서 박병호와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안타를 때렸지만 홈런은 아니었다. 샌프란시스코 역사상 데뷔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황재균이 14번째다. 2014년 아담 듀발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황재균은 경기 후 “정말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라도 뛰고 싶어서 미국에 건너왔는데 오늘 이뤄져서 기분이 좋다. 그 경기에서 결승홈런을 쳐서 믿기지가 않는다. 꿈만 같다”고 활짝 웃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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