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헤드윅’이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8월 1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는 유연석 오만석 마이클리 정문성 조형균이 타이틀롤을 맡았다.
뮤지컬 ‘헤드윅’은 스타의 산실답게 캐스팅 공개 때마다 높은 관심과 화제를 몰고 왔다. 그동안 조승우 조정석 김재욱 김다현 송용진 엄기준 박건형 윤도현 김동완 송창의 등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갔다. 올해는 TV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유연석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유연석은 지난 2015년 ‘벽을 뚫는 남자’로 뮤지컬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또 2005년 국내 초연 캐스트 가운데 한 명이었던 오만석이 돌아온다.
미국 교포인 마이클 리는 한국 ‘헤드윅’ 역사상 처음으로 원어 무대를 선보인다. 마이클 리의 ‘헤드윅’은 한국을 방문한 헤드윅이 대학로의 낯선 한국 관객 앞에서 공연한다는 설정으로 이루어져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시즌 ‘차세대 헤드윅’으로 평가 받은 정문성이 이번에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선다. 또 최근 뮤지컬 ‘더 데빌’ ‘페스트’ ‘살리에르’ ‘구텐버그’ ‘난쟁이들’ ‘록키호러쇼’ 등에서 종횡무진하는 배우 조형균도 가세한다.

가창력 있는 여배우에게 주어지는 이츠학 역에는 전혜선 제이민 유리아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음악감독 이준을 비롯하여 최기호 Zakky 조삼희 이한주 김민기 신석철 유지훈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디앵그리인치’ 멤버로 참여해 연주를 들려준다.
‘헤드윅’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열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약 2000회를 넘겼다. 특히 국내 중·소극장 공연 중 최고 객석 점유율과 최다 누적 관객 동원을 기록중이다. 오리지널 프로덕션인 뉴욕을 포함한 전 세계 ‘헤드윅’ 중 가장 뜨거운 관객 지지를 받는다는 평가다.
‘헤드윅’은 오는 7월 6일(목) 오후 2시에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11월 5일까지).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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