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미스터피자’ 이틀 전 경영 맡게 된 대표 조사…“피의자성 참고인”

Է:2017-06-28 16:32
:2017-06-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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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현 전 회장 곧 피의자 소환할 듯

‘미스터피자 갑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28일 최병민(51) MP그룹 대표이사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 대표는 피의자성 참고인”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전·현직 최고경영자가 모두 형사처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정우현(69) 전 MP그룹 회장은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26일 대국민 사과를 하고, 최 대표에게 경영을 맡기겠다고 밝혔었다.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

 검찰은 최 대표를 상대로 본사와 가맹점 간 치즈 거래 과정에 정 전 회장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명목상 중간유통업체를 끼워 넣은 배경, 이를 통한 부당이득금이 정 전 회장 측에 흘러갔는지 여부 등을 추궁했다. 또 탈퇴한 가맹점주 가게 인근에 직영점을 열어 ‘보복 영업’을 한 의혹도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MP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계사 간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정 전 회장과 관련된 횡령·배임 혐의 단서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작한 수사가 MP그룹 경영비리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검찰은 조만간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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