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설도 테니스는 어려워...말디니 남자복식에서 42분 만에 완패

Է:2017-06-28 14:03
:2017-06-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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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에 도전 중인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파울로 말디니(왼쪽). 사진=말디니 인스타그램 캡처

축구계의 전설적 수비수도 축구장이 아닌 테니스 코트에서는 실력 발휘가 쉽지 않았다. 이탈리아 축구계의 영웅으로 손꼽히는 파울로 말디니(49)가 테니스 선수로의 변신에 도전했지만 험난했다.

말디니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지 투어 아스프리아 테니스컵 대회 남자복식 1라운드에서 0대 2(1-6 1-6)로 완패했다. 말디니는 이탈리아 출신 전직 테니스 선수이자 자신의 코치를 맡고 있는 란도니오와 한 조를 이뤘지만 토마시 베드나레크(폴란드)와 다비드 펠(네덜란드) 조합에 속절없이 패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경기는 일방적이었고 말디니와 그의 파트너는 42분 만에 패했다”고 전했다. 챌린지 투어는 ATP 월드투어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말디니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빗장수비’를 이끈 명수비다. 또 1985년부터 2009년까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구단 AC밀란에서만 647경기를 출장, 세리에A 최다 출장 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말디니는 AC밀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과 세리에A 7회 우승 등을 이끌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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