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리얼’ 시사회서 눈물… “영화, 불친절하다 느낄 수도”

Է:2017-06-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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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영화 ‘리얼’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김수현이 VIP 시사회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2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리얼’ 시사회에는 김수현, 최진리, 조우진, 한지은 등 출연진이 참석해 관객과 만났다. 김수현은 “장태영 역을 맡은 김수현”이라고 소개한 뒤 “오늘을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관객의 환호가 터져 나오자 울컥한 김수현은 최근 방영된 MBC ‘무한도전’에서 선보였던 “촤!”를 외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하지만 감정이 복받쳐 쉽게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기대되기도 하고 긴장이 많이 된다”며 “영화가 다소 불친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어진 '리얼' 혹평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영화 ‘리얼’은 김수현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촬영 중 감독 교체, 최진리의 SNS를 둘러싼 논란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언론 시사회 후에는 혹평이 잇따라 쏟아졌다.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리얼'은 28일 개봉한다.



진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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