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 한 여고에서 교사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학생이 4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전북교육청 학생인권센터는 해당 학교 여학생들에 대한 설문과 면담 조사 결과 피해를 주장하는 여학생이 4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체육교사인 A씨가 자세를 교정해주겠다며 신체 접촉을 하고 치마를 들치는 등 성희롱을 당했다고 말했다.
A씨도 이날 학생인권센터 조사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센터는 다음 달 초 열리는 학생인권심의위원회에서 A씨 행위에 대한 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21일) 학생을 만나 피해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A씨를 상대로 성추행과 성희롱 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