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맨체스터 콘서트 테러의 비극을 극복하고 재기한 아리아나 그란데(23)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현대카드는 “오는 8월 15일 오후 8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란데의 첫 내한공연이다.
그란데는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현장에 있었다. 무대의 주인공이 그란데였다. 22명이 사망한 이 테러로 그란데 역시 작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굴복하지 않았다. 지난 4일 희생자 추모공연을 열어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그란데는 추모공연에서 “증오가 승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를 분열하게 만들지 안겠다”고 말했다.
그란데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R&B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다. 200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13'을 통해 데뷔했다. 아델, 머라이어 캐리의 히트곡을 커버해 주목을 받은 유튜브 스타이기도 했다.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정규 1집 '유어스 트루리(Yours Truly)'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싱글 ‘프라블럼(Problem)'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 정규 3집 ‘댄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을 발표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댄저러스 우먼’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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