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1년6개월 된 신생아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아이를 출산한 직후 사망하자 시신을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한 혐의(사체유기 등)로 이모(34·여)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월 아파트에서 샤워도중 아이를 출산한 후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난 뒤 신생아가 숨진 것을 발견하고 냉장고 냉동실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생아 시신은 이씨의 동거남 가족들이 음식재료를 찾으려고 냉동실을 뒤지다가 비닐봉지에 쌓인 영아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발견된 시신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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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1년6개월 된 신생아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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