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찾아오는 랜섬웨어 구안와사, 예방과 대비가 중요

Է:2017-06-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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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지에서 수십만여 건에 달하는 피해를 유발한 속칭 사이버 테러가 있었다. 바로 랜섬웨어(Ransomwere)가 그것이다.

지난 5월 랜섬웨어 워너크라이로 인해 대중에 크게 각인된 랜섬웨어는 지난 2016년 한해 동안 그 피해액이 10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도 13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해 3000억원에 달하는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랜섬웨어는 일종의 PC안의 데이터를 볼모로 삼아 몸값을 요구하는 것인데, 사전에 충분한 보안 조치가 되지 않은 PC가 주로 그 대상이 되며, 방치할수록 그 요구 몸값이 올라가기에, 중요한 데이터를 회수하기 위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매년 더 정교해지는 탓에 그 방어가 용이치 않아지고 있는 상태.

그런데 이런 랜섬웨어와 유사함을 보이는 이종(異種)이 있다. 바로 구안와사란 질환이다. 구안와사는 대표적인 안면신경마비 질환으로 매해 평균 19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병이다.

이 구안와사란 질환 역시 랜섬웨어의 추세처럼 매해 발병 연령대가 넓어지고,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질환이 한번 찾아오면 별도의 치료가 수반되지 않으면 병증이 사라지지 않을뿐더러, 증상이 심화되고 후유증이 유발돼, 처음보다 더 큰 치료비용이 소요되게 된다. 차이가 있다면 랜섬웨어는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갈취당하는 것이고, 구안와사는 병이라서 반드시 치료에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

구안와사 집중치료 단아안한의원에 따르면 이런 구안와사는 제 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의 병리적 이상으로 발생하는데, 과거 노화 등으로 인해 자연적 면역력 저하에 따라 유병이 쉽게 발행, 주로 장·노년층의 질환으로 여겨졌던 것에 비해 최근에 들어 유병인구의 50% 이상이 30-50대 사회활동인구로 유병연령대가 젊어지고 발병 원인도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누적 등으로 그 폭이 넓어지고 있다.

단아안한의원 관계자는 “한의학적 통계에 따르면 구안와사는 평균 4주의 치료기간이 소요되며, 바른 치료가 수반되지 않으면 재발 및 후유증 유병 확률이 10%에 달하는 만큼, 평소 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구안와사란 질병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바른 보안프로그램 설치로 예방가능성이 높아지는 랜섬웨어처럼 평소 바른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체내 면역력 관리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구안와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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