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 ‘그 후’ 국내관객 만난다… 개봉일 확정

Է:2017-06-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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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장편영화 ‘그 후’ 국내 개봉일이 확정됐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진출작인 ‘그 후’는 오는 7월 6일 개봉된다고 이 영화 제작·배급사 영화제작전원사 측이 12일 밝혔다.

92분짜리 흑백영화로 제작된 ‘그 후’는 부하직원(김새벽)과 사랑에 빠진 유부남 봉완(권해효)의 이야기다. 불륜 사실을 알게 된 봉완의 아내(조윤희)가 남편이 일하는 출판사로 찾아왔다가 그날 처음 출근한 아름(김민희)을 남편의 애인으로 착각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홍상수 감독은 ‘그 후’로 통산 4번째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와 ‘극장전’(2005)으로 2년 연속 경쟁 초청 리스트에 오른 데 이어 ‘다른 나라에서’(2012)로 또 한 번 칸의 부름을 받았다. 비경쟁 부문까지 합하면 모두 10편의 작품을 초청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국내 개봉한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올해 3월 개봉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리고 칸에서 공개한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까지 1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네 편의 작품을 내놓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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