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농구 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이 1984년 LA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신었던 농구화가 운동화 경매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 금액에 팔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매사이트 ‘SCP 옥션스’는 당시 스페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던이 착용한 농화화 한 켤레가 2억1000만원에 낙찰됐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조던이 1997년 유타 재즈와의 NBA 챔피언 결정 5차전, 이른바 ‘독감 경기’에서 신었던 운동화가 1억4000만원에 거래됐었다.
조던은 당시 지독한 독감으로 고통을 겪은 상황에서도 38점을 얻어 승리를 이끌었다. 때문에 독감 경기에 신었던 운동화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번 경매에 낙찰된 운동화는 이보다 7000만원이나 뛰었다. 볼보이가 경매에 내놓은 이 운동화는 조던이 아마추어 시절 마지막 공식 경기에서 신은 운동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조던이 신었던 마지막 컨버스 운동화라는 점에서도 희소성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SCP 옥션스 측은 “유명선수의 운동화 부문에서 조던의 가치가 독보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