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서도 AI 의심신고… 확진 농장도 15곳으로 늘어

Է:2017-06-1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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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세를 보인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관계자들이 AI 발생 현황지도를 보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세종=뉴시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경남 고성군에 있는 농가로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간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농가의 경우 AI 음성 판정을 받은 중간유통상으로부터 가금류를 들여왔음에도 감염된 것으로 보여 차단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해당 농가는 오골계와 토종닭, 오리, 거위 등 가금류 130여 마리를 사육하는 농가로, 농장주가 지난달 21일 경 고성군의 전통시장에서 사온 칠면조 5마리가 5일 만에 모두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엔 AI 신고를 하지 않았는데, 이후 기존에 키우던 토종닭이 꾸준히 폐사하자 의심신고를 했다.

  농식품부는 고성 농장주가 사들인 칠면조가 ‘AI 오골계'를 유통한 군산 종계농장과 거래해온 경남 진주 중간유통상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순창군과 경남 고성군 등 새로운 AI 의심 지역이 늘어나면서 고병원성 AI 의심사례 지역은 총 34곳으로 증가했다.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농가도 6개 시·도, 8개 시·군, 15개 농장으로 늘었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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