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앨범' 찍어준다더니 돌연 문 닫은 강남 사진관, 피해자 속출

Է:2017-06-0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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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앨범’으로 유명한 강남의 한 20년 된 아기 사진 전문 스튜디오가 돌연 폐업을 선언, 400여 명에 가까운 피해자들이 생겼다. 피해자 중 일부는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P사진관 대표 오모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P사진관은 2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고급 사진 전문 스튜디오다. 오씨는 아기가 자라는 모습을 수년간 사진으로 기록하는 ‘성장앨범’ 계약을 380여 명의 고객과 한 뒤 지난달 초 돌연 스튜디오 문을 닫아 계약금만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 50~100여 명의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1인당 100만원 내외의 계약금을 받아 총 피해액은 3억8000여만원에 달한다.

 오씨는 “기존의 촬영 계약은 다른 스튜디오에 넘겼다”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려고 했지만 정작 해당 스튜디오는 오씨에게 받은 돈으로는 피해자 모두를 책임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오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최근 경찰서로 불러 조사하는 등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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