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이라’가 국내 박스오피스 사상 최고 오프닝스코어를 기록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미이라’는 첫날 관객 87만2965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초 개봉인데다 공휴일인 현충일에 맞물려 관객몰이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이라’의 오프닝스코어는 종전 ‘부산행’(2016)이 보유한 최고 오프닝 기록(87만2673명)과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2016)가 세운 역대 외화 최고 기록(72만7949명)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올해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42만2412명), 역대 현충일 최고 오프닝 ‘슈렉3’(62만6133명), 역대 6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트랜스포머3’(54만4995명)를 모두 압도했다. 톰 크루즈 주연작 가운데 최고 오프닝을 달성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47만1801명)도 뛰어넘었다.
‘미이라’는 수천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 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다.
기존 ‘미이라’ 시리즈와는 연결성이 크지 않은 리부트 작품. 영화는 유니버설 픽쳐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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