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 비닐봉지에 담아 버린 여고생

Է:2017-06-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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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고 집에서 남자 아기를 몰래 낳은 뒤 비닐봉지에 버린 여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4일 고등학생 A(17)양을 영아살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양이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

A양은 지난 5월22일 오후 3시께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혼자 아기를 낳은 뒤 겁이 나자 비닐봉지에 담아 아파트 베란다에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아기는 일을 마치고 퇴근한 A양의 어머니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은 지난해 학교 선배와 사이에서 임신했으며 출산할 때까지 부모와 학교 등에 임신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경찰에서 “출산 후 겁이나 아기를 비닐봉지에 담아 아파트 베란다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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