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은 '바다의 날', 험한 파도와 싸우는 선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한국선원선교회(대표 최원종 목사)와 부산 거제교회(옥수석 목사)는 4일 오후 3시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대로(거제2동) 거제교회에서 ‘2017 바다주일 해양선교대회'(포스터·대회장 옥수석 목사)를 개최한다.
바다주일 기념예배는 선원들의 일상생활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이승진 박석환 목사, 정병산 선교사가 간증한다.
이어 해양수산부장관의 축사, 바다주일 선포와 선교보고, 바다주일 선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CBMC 합창단과 한국해양대학 씨크로스 중창단 등이 출연해 찬양을 부른다.
당일 남해안에 정박해 있는 외국 선박의 선원들도 초청된다.
선원과 가족들은 전 세계 1000만 선원들의 안전 항해와 만선 조업, 선박·항만 선교사를 위해 기도한다.
‘바다의 날'은 해양수산부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1996년부터 제정됐다.
선원선교단체들은 2004년부터 5월 마지막 주일을 바다주일로 선포하고 해양업 종사자들을 복음화하기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최원종 한국선원선교회 대표는 “바다 위에서 외로움과 파도와 싸우는 선원과 가족들을 위한 한마디 기도와 사랑의 후원에 동참해 달라”며 “헌금 등은 선박 방문 때 외국선원과 나눌 각국 성경책과 작은 선물 구입에 쓰인다”고 말했다(2kimm.com·051-462-7470).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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