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김현아는 자유한국당에게 계륵같은 존재"

Է:2017-06-01 11:26
:2017-06-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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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의원 중 유일하게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 본회의에서 투표에 참여한 김현아 의원을 두고 "계륵 같은 존재"라며 비난했다. 

정 대표는 1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서 "이미 우리 당적만 갖고 있지 우리 당과 활동을 같이 하는 분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의원은 비례대표로 저희 자유한국당에서 추천이 돼서 국회의원이 되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이 분은 이미 바른정당 가서 활동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례대표로 자유한국당에 들어왔으면 당연히 한국당에서 일해야 되는데 (그러지 않는다). 바른정당 가서 현재까지 일하고 있다"며 "이미 당원권 정지 3년이라는 징계를 내렸지만, 이 분이 저희가 당에서 제명을 해버리면 그대로 저쪽에 가서 하는 법의 미비점이 있다"고 토로했다.

자유한국당은 김 의원의 표결 참여를 두고 추가 징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명'의 경우 김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한 채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길 수 있어 이는 제외하고, 상임위 사보임 조치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김현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초심을 다짐하는 글을 남겼다.

김 의원은 "'이념의 틀을 넘어선 주택정책' 이것을 하겠다고 이곳에 왔다"며 "1년 전 이맘때의 초심을 다시 꺼내 소소한 반성문과 다짐을 해본다"고 썼다.

이어 "방향이 맞는지 방법이 옳은지"라면서 지난해 5월 인터뷰 기사를 링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계 의원들이 창당한 바른정당 공식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이런 일로 자유한국당은 김 의원에 당원권 정지 3년 중징계를 내렸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을 탈당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을 잃게 돼 자유한국당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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