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교수는 31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을 후보 시절 때부터 도왔다. 계속 재야에 있는 것보다 지지에 대한 책임을 공당에서 같이 공유하겠다고 느껴 입당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 대통령을 지지했다. 김 교수는 이명박정권이던 2008년 10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옛 한나라당 산하 기관인 여의도연구소에서 부소장을 지냈다.
부친 김 전 대통령 사후 보수진영 재야 인사로 분류됐지만, 정치권에 직접 발을 들이지 않았다. 김 교수는 내년 지방선거 등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동서(영호남) 화합에 대한 정신을 살려야 한다”며 “30년 전 1987년에 민주세력이 결집·단결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화합 정신을) 소중하게 가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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