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현장 방문한 정찬민 시장 “현장 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하는 말이…

Է:2017-05-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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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극심한 봄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정찬민 경기도 용인시장은 31일 가뭄이 극심한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 후동저수지 일대현장을 방문해 긴급대책비로 10억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현장에서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가뭄의 심각성 때문에 최근 20억원의 예비비를 지원한데 이어 추가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정 시장은 가뭄이 더 이어질 경우 재난기금까지 지원하는 등 농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하기로 했다.

 시는 “긴급대책비는 영농한해에 대한 특별대책용으로 지원한다”며 “용수를 개발하고 급수차를 운용하는 등의 용도로만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정 시장이 방문한 후동 일대는 우렁이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청정지역이어서 항상 물을 공급해야 하는데 이번 가뭄으로 후동저수지가 완전히 바닥을 드러낸 상태다.

 농민들은 “관정을 통해 급수를 하고 있지만 절대적으로 수량이 부족하다”며 추가 관정 굴착과 전기요금 감면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현장에 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일대는 올해 강수량이 평균 101㎜로 평년의 40%에 불과한 실정이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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