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담양서 발견된 M16 실탄 173발, 특전사 출신 50대가 빼돌려

Է:2017-05-31 11:59
:2017-05-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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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의 한 건물 옥상 창고에서 발견된 소총 실탄 173발과 수류탄 뇌관은 육군특수전사령부에 복무했던 50대 남성이 빼돌려 보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경찰서는 31일 윤모(50)씨를 군용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씨는 육군 특전사에서 복무하면서 실탄 173발, 연습용 수류탄 덮개와 뇌관, 연습용 폭음탄 9발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1987년 육군 특전사에 입대한 윤씨는 모 부대 부사관으로 근무하면서 1998∼1999년 사이 소모하지 못한 탄약이 점검돼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자신의 주거지로 몰래 가져다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는 실탄과 군용품이 담긴 상자를 담양읍 한 4층 건물 옥상 창고에 보관해 오다 건물을 리모델링하던 작업자가 상자에 들어있는 실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실탄 173발은 M16소총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현재 군부대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실탄은 1986년 부산시 동래의 한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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