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성 평등 정책 파트너 100인’…시민이 성 평등 관점에서 시 정책 관여

Է:2017-05-3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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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는 30일 시청에서 ‘성 평등 정책 파트너 100인’ 발대식을 열고, 정책 파트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성 평등 정책 파트너는 ‘여성친화도시 수원’ 조성을 위해 도시 공간·정책 점검을 담당해 온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50명과 공모로 선발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시민 컨설턴트’ 50명으로 구성된다.

 시에 따르면 성 평등 정책 파트너는 성 평등 관점에서 시 정책을 점검하고, ‘수원시민의 정부’ 평등 정책을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수원시 성별영향분석평가’ 대상 사업 선정에 참여하고, 성별영향분석평가 관련 주요 사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 사회·경제적 격차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해 정책이 성 평등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또 ‘성 인지’(性 認知) 정책(사회 전반에 걸친 성별 제도의 작동과 그 영향을 고려하는 정책) 우수과제를 선정할 때 심사를 한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 성 평등 정책 파트너 100인은 ‘성 평등 선언문’을 발표를 통해 “수원시 정책이 성 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성별 고정관념에 도전하고, 밤길과 화장실이 무섭지 않은 수원을 만드는 데 참여하며, 성폭력·성매매·데이트폭력·가정폭력이 없는 수원을 위해 행동하는 시민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등 성 평등을 위한 8개 항목을 실천하겠다고 선서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는 여성친화도시, 성 평등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성 평등 정책 파트너 100명이 성 평등 정책 100건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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