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맨체스터 공연 테러 발생 당시 현장에서 공연했던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3)는 6월 3일 맨체스터에서 테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원 러브 맨체스터' 자선 콘서트를 연다.
그란데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 콜드플레이, 케이티 페리 등의 가수들도 성금 마련을 위한 이번 공연에 동참한다.
공연은 5만 명 수용 규모의 올드 트래퍼드 크리겟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공연을 통한 수익금은 맨체스터시와 영국 적십자가 공동설립한 긴급 지원 기금에 기부된다.
앞서 그란데는 지난 16일 22명의 맨체스터 공연 테러 희생자를 위해 추모 공연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란데는 트위터를 통해 "증오가 (사랑을) 이기지 못하게 하고 그것이 우리를 분열시키지 않게 할 것"이라면서 공연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폭력(테러)에 대응으로 우리는 더 가까워져야 하고 서로 더 도와주며 더 사랑해야 한다"며 "우리는 더 높게 노래하고 이전보다 더 친절하고 관대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비극으로 인해 고통당한 모든 사람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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