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쪽지방은 아침 한때 구름이 많겠다”며 “기온이 차차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고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14.7도, 인천 15.5도, 수원 14.4도, 춘천 12도, 강릉 17.6도, 청주 15도, 대전 13.1도, 세종 12도, 전주 11도, 광주 15.4도, 대구 13.6도, 부산 15.8도, 제주 17.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세종 29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23도, 제주 27도 등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중서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 정체로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며 “2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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