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출장 중 세상을 떠난 고(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겸 수석 프로그래머의 장례가 치러진다.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의 장례식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영화제장으로 집행될 예정이라고 23일 부산영화제 사무국이 밝혔다.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은 지난 18일 프랑스 칸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이제야 장례 안내가 이뤄지는 이유는 칸 현지에서 고인을 모시고 오는 과정에 여러 절차와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부산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부산영화제 측은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창설 멤버이자 영화제가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성장하는 데 있어 초석을 닦은 분이다. 아시아 영화계의 보석 같은 존재이자 상징이었다”며 “앞으로 그와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에 매우 공허하고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빈소는 부산 광안리 서호병원 장례식장 VIP에 마련된다. 29일 오전 발인을 마친 이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영결식이 진행된다. 장지는 정관 부산추모공원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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