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는 22일 경기도 안양시 성결대에서 제96회 총회를 개최하고 김원교(63·부천 참좋은교회) 목사를 총회장에 선출했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윤기순(서울 구로중앙교회) 목사, 장로부총회장에는 최승덕(서울 꿈을이루는교회) 장로가 추대됐다.
‘성결의 복음, 교회의 영광’이라는 주제로 열린 총회에서 518명의 총대들은 김 목사를 만장일치로 총회장에 선출했다. 서기에는 곽종원(청주 양무리교회) 목사, 회계에는 박근주(서울 동인교회) 장로, 부회계에는 이천(서울 신수동교회) 장로가 선임됐다.
복수후보가 출마했던 부서기에는 최상현(부천 행복한교회) 목사가 337표를 얻어 182표를 득표한 신전호(예산 중심교회) 목사를 제쳤다. 회의록서기에는 이상문(서울 두란노교회) 목사가 366표를 얻어 152표를 얻은 장종용(인천 포근한교회) 목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신임 총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올해 예성 공동체가 다시 복음 앞에 심령이 새로워지는 회개운동을 추진하겠다”면서 “111년 교단 역사를 정리하고 42년 선교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선교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예성을 이끌어갈 교역자를 양성하고 실력있는 교수를 확보하기 위해 세례교인 1인당 1만원의 ‘다음세대 교육의무금’을 신설하겠다”면서 “어렵고 힘든 낙도교회, 농어촌교회를 찾아가 그들의 아픔과 고민을 함께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윤 부총회장은 “선교사의 재교육, 평생교육에 힘쓰고 지방회별로 교회개척을 위한 전도 콘퍼런스 등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안양=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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