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8시 8분께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버스 3대가 추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8600번 2층 버스, 600번 버스, 관광버스가 차례로 충돌해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여의도 버스 환승센터에서 승객들이 승하차하는 곳이다. 출근길 아침에 정류장에서 내리려고 서 있는 승객들이 많아 운전사와 승객 약 30명이 부상을 입었고 여의도성모병원, 성심병원 등 여러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영향을 줄 정도로 중상을 입은 사람은 없다. 주로 단순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다. 피해자들의 정확한 수는 아직 파악 중에 있다.

가장 앞에 있던 관광버스는 피해정도가 거의 없으나 두 번째 있던 600번 버스는 앞 유리가 깨지는 등 앞뒤로 파손됐다.
세 번째 2층 버스인 8600번 버스가 가장 많이 파손됐다. 앞 유리가 깨지고 운전석 쪽으로 범퍼가 구부러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 중에 있다. 경찰은 중간의 600번 버스가 먼저 앞 관광버스를 들이받은 것인지, 세번째 8600번 버스가 앞의 차량을 박아 연달아 추돌한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운전기사 3명은 현재 음주측정 중이다. 우선 측정된 한 명의 운전기사는 음주상태가 아니었고, 곧 순차적으로 측정할 예정이다.
현재(11시 반)는 버스가 모두 견인돼 사고 장소는 교통 상태가 원활해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세원 인턴기자 sewonpar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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