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유골,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확인

Է:2017-05-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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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가 육상거치된 세월호 선미 4층 수색구역에서 발견된 유류품을 바구니에 담아 보관소롤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월호의 296번째 희생자는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로 확인됐다.

2014년 10월 해저면에 가라앉은 세월호에서 황지현양 시신을 발견해 인양한 지 931일 만이다. 이로써 미수습자는 9명에서 8명이 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일 오전 11시36분쯤 침몰해역(SSZ-2)에서 유골을 수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분석을 의뢰했다.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분석을 진행했다. 

DNA 분석 결과는 당초 예상됐던 날짜보다 2주가량 빨리 나왔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이번 경우, 의뢰된 뼈의 상태가 양호하고 신속한 분석을 위해 탈칼슘화가 진행된 부위를 우선적으로 계속 채취해 분석함으로써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0일 발견된 유골도 조만간 신원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국과수와 대검찰청에서 DNA 분석을 함께 진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과수와 대검찰청이 협력해 DNA 분석을 수행했다"며 "2014년 세월호 희생자 신원확인 시에도 양 기관에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과수와 대검찰청의 교차분석은 양 기관이 함께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의 샘플을 채취할 수 있는 경우에만 시행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국과수에서만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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