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없자 아파트 열쇠 구멍에 강력본드 넣은 열쇠수리공

Է:2017-05-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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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이 없어 돈을 벌기 위해 아파트 열쇠 구멍에 강력접착제를 넣어 일부러 망가뜨린 열쇠 수리공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5일 아파트 현관문 열쇠 구멍을 망가뜨린 혐의(재물손괴)로 열쇠 수리공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5세대의 현관문 열쇠구멍에 강력접착제를 넣어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자신이 운영하는 열쇠 수리점에 연락하도록 광고 스티커도 현관에 붙혀 수리를 유도했다.

하지만 관리사무소에서 망가진 현관문 열쇠 구멍을 무상으로 교체해줘 그의 열쇠 수리점에 연락한 사람은 없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열쇠 수리점이 영업이 되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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