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 상일로 12길 보라성교회(담임 송일현 목사)가 매년 주최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이웃사랑 효도잔치’가 지난 11일 교회 본당에서 지역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이날 행사는 ㈜세종투자(회장 김형진, 사장 이기동)가 후원해 이뤄진 행사로 참석 어르신들은 국악공연을 보고 식사를 나누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송일현 목사는 “올해 교회 표어를 마가복음 6장37절 '너희가 먹을 것을 나누어 주어라'를 주제로 삼아 삶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교회로 나아가는 중에 마련된 행사”라며 “후원해 주신 세종투자에 감사함을 전하며 여러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니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효도잔치는 세중투자 이기동 사장의 인사와 함께 남서울은혜교회 권사님들로 이뤄진 샤인앙상블 찬양팀의 우쿠렐라와 하프 공연, 오영아 국악인의 장고와 창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송일현 목사의 간단한 설교가 있었으며 어르신들의 어린시절 동요인 ‘과수원길’, ‘퐁당 퐁당’ 등을 함께 부르며 1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진 풍성한 식사와 함께 선물도 받아 돌아가는 어르신들은 “연신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보라성 교회와 송일현 목사님이 지역 노인들을 위해 9년째 효도잔치를 열어주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며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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