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사갑니다"... 청와대 관저 입주

Է:2017-05-13 11:29
:2017-05-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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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 생활을 마감하고 본격적으로 청와대 생활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 부부는 13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 입주했다. 지난 10일 취임한 지 사흘 만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 내부 수리가 끝나지 않아 자택에서 청와대로 출퇴근 해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서대문구 홍은동의 빌라로 이사왔다. 이전까지는 딸 다혜씨 소유의 구기동 빌라에서 지내왔다. 지방에 머물던 다혜씨 부부가 서울로 올라오면서 새롭게 마련한 거처가 지금의 홍은동 빌라다.

김정숙 여사는 오후 환송하러 나온 홍은동 주민들에게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하고 청와대 관저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관저 입주 시 양산 자택에서 키우던 풍산개 '마루'를 데리고 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퍼스트 도그'(First Dog)가 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로 입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0여명의 이웃 주민들은 아침 이른시각부터 문 대통령의 집앞에 몰려들었다. 이날 분위기는 당선 확정 다음날 홍은동 골목을 가득메웠던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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