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5월13일 토요일 아침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비롯해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높습니다. 주말이라도 외출은 가능한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고,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는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밤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5~20㎜로 많지 않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전 4시 현재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 양평이 200m, 강원도 횡성이 40m, 충북 음성이 210m, 전라도 장흥이 100m, 영광이 100m, 진도가 130m, 경남 고성이 150m 등으로 시야가 매우 답답한 상황입니다.
미세먼지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대기확산으로 전국이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경기 북부와 중서부 지역은 아침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낮아 선선하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5.5도, 강원도 춘천이 14.1도, 수원이 12.9도, 인천이 14.1도, 차원이 15도, 부산이 14.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3도, 춘천이 24도, 수원이 24도, 대전이 26도, 창원이 25도, 부산이 22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맑게 개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중국발 황사가 또 날아들 가능성이 높아 야외활동은 여전히 어렵겠습니다. 이번 주말은 내내 집에서 보내거나 아니면 실내로 나들이 하는 게 좋습니다.
◆주의사항◆
외출 시 준비물 : 마크스와 우산 챙기세요.
나들이하기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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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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