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도시' 충주 체육도시로 거듭

Է:2017-05-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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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를 품고 있는 '호반의 도시' 충북 충주시가 과감한 시설투자와 각종 대규모 체육 행사 유치를 통해 체육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종합운동장 공사가 전체 공정률 92%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총사업비 1203억원을 투입해 호암동·달천동 일원 31만124㎡의 부지에 1만493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경기장을 오는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 경기장은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육상경기가 열리고 육상 공인 1종 승인을 받아 국제대회 개최도 가능하다.

  달천동 일원 종합스포츠타운 내 18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충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도 다음달 초 착공해 1만9038㎡의 터에 건축면적 5535㎡ 규모로 건립한다. 지상 1층에는 장애인 재활·편의시설을 갖춘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체력측정실과 관람석을 배치한다.

 시는 시민의 정주 여건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체육공원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서충주신도시 입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30억원을 투입해 주덕읍 화곡리에 3만979㎡ 규모의 서충주신도시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다.

다음 달 말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곧바로 착공해 축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관리동을 2018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북부지역 주민을 위해 북부생활체육공원(가칭)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대형 체육시설이 시 전역에 입지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과 10월에는 37회 전국장애인체전과 98회 전국체전이 각각 열린다. 양대 체전의 생산유발효과는 평균 2377억원에 이르고, 106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함께 4534명의 고용창출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9월 열리는 제13회 세계소방관 경기대회도 유치했다. 이 대회에는 50개국 6000명의 소방 관계자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101억원의 직·간접적인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대형 체육행사 유치로 건강한 도시, 스포츠 중심도시 충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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